2013년 6월 25일 화요일

이스라엘 스타트업 정리 _ DB_Unclassfied

이스라엘을 창업국가(startup nation)라고 부르는 게 허용될만큼 그들에게 최고의 수출상품은 기술.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4,800개의 스타트업이 존재하며, 백여개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그리고 어떤 것들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운영하기도 한다. 

언젠가 써먹을지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자료를 모아두려고 한다. 써먹는 날이 언제올까?


Waze
- crowd sourced traffic reports
- 실제 교통 정보를 보내는 것이 특정 차들이 아니라, 일반 운전자들. 
- 앱 이용자들이 교통사고, 거리 행사, 새 상점, 신축 건물 정보 등을 직접 제공
- 이 정보가 반영된 이동 경로가 제시
- 애플이 5억 정도를 제시했으나 결국 구글에 13억달러에 매각됨. 
- 구글이 2001년 2월 이래 인수한 127번째 기업


- Free HD VoIP Call Service                                                                                                                  바이버(Viber)는 이스라엘계 미국인 기업가 Talmon Marco의 스타트업
- 사실 Viber는 매출은 없다. 이익을 내지 못한다는 게 아니라 돈을 벌지 않는다.                           - 사업모델이 Buyout이기 때문이다.                                                                                                       - 이미 2천만불의 투자를 받았고 충분한 user base를 가지고 있음.

Wix:

- 5년된 회사로 Benchmark와 Bessemer가 투자사                                                                                        - 무료 또는 저렴한 웹사이트를 기술 배경이 없어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지니스를 제공                    - 현재 3000만개의 사이트를 호스팅중                                                                                                     - Tel Aviv 그리고 샌프란시코, 뉴옥에 사무실 있음.

Pixtr

screenshot 1299 5 Israeli Startups With Amazing Apps, Just Like Waze
Pixtr





2013년 6월 18일 화요일

필립 로즈데일의 High Fidelity - Second Life는 새로운 기술로 무장되어 다시 성공할 수 있을까?

한 때 잘 나갔던(once-popular) 버츄얼 월드, Second Life 창업자 Philip Rosedale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자주 언급이 되어서 좀 찾아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Zenitum에 있을 때 한 세컨라이프하는 박승훤 대표한테 도움을 받아 같이 진행해 본 적도 있어서... (그때는.. 90인치 크기의 대형 멀티터치로 아바타를 조정하고 HMD를 통해 Metaverse 공간을 구현하는 프로토타입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Second Life의 예제 이미지


얼마나 잘 나갔는지 찾아보니...

Second Life는 한때 백만명의 액티브 유저와 가상 재화의 거래가  $700 million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 사업 모델이 오래 전에 수익을 냈었다는 것은 대단한 업적이지만 더이상 가입자는 늘지 않았고 급격하게 빠져나가고 말았는데.... (흥망사는 여기에... http://www.ebuzz.co.kr/news/news1/2289967_5007.html)


이 회사 창업자 Philip Rosedale은 회사판 것도 아니고 상장한 것도 아니래서 큰 돈을 벌지는 못했고 이러저런 스타트업(Coffee and Power)을 영위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가.. 

최근에 요상한 secret project를 하는 High Fidelit를 설립하고 몇가지 프로토타입을 가지고 투자를 유치하는데.. $ 2.4 million임 (이동네에서는 스타고 이전 회사도 아마존의 베좁스가 소액이지만 투자하는 등.. 워낙 유명인사라.. 이 회사의 주주 명부에는 Linden Lab 출신들인 Heiberger과 Karpf가 눈에 띠고...)

그의 사업목적은 "지구 자체를 복제"하는 것

좀 풀어서 설명하면,  증강현실 디바이스 또는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를 통해 우리의 현실과 동일 아니 더욱 디테일한 가상의 세계로 들어가 타인과 그 경험을 공유하는 virtual world를 만드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자체가 오픈되지 않은 상태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이런저런 정보를 모아보면 그게 3가지 특징을 가지는 듯 합니다.

1.  HMD 디스플레이 + 제스쳐 + Eye Tracking + Body Tracking

 - 과거와 second life 아바타처럼 공장에서 찍어낸 통조림 같지 않고... 영화 Avatar처럼 개인의 개성을 표출하는 rich한 감정을 표현하는 아바타 제공
 - 현재 leap motion 및 다양한 센서 테스트중





2. Grid 기반 cloud와 virtual currency 

수백명의 사용자가 현실같은 좌표체계 속에서 경험을 공유하고 대상과 그리고  사용자 간에 인터랙션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게 목적일 텐데 이를 위해 과거의 중압집권적인 방식을 버린 듯..

SETI처럼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의 컴퓨팅 리소스를 빌려쓰는 아키텍쳐를 구상하는 듯.
빌려주는 대신 유저는 대가로 가상 재화(virtual currency)를 봉급으로 받음.(ㅎㅎ)

3. Sparse Voxel Octree

몰입감 있게 현실 공간을 복제하고 그  공간에서 다양한 시점이 공유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프로세싱 작업을 해야 합니다. 참여자 마다 서로 다른 시점을 가질 테니 거기에 부합하게 물리 법칙에 따라 어떤 대상이 어디로 떨어지는지 계산해야 하고, 래스터라이즈(rasterize) 등등 엄청난 업데이트를 그때마다 수행해야 합니다. 

여기서 스파스 복셀(sparse voxel)에 근간을 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군요. 역동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잘 몰라서 여기저기 서핑해 보니.. 특히 언리어 엔진에서 유명하다는 데..

오브젝트가 움직일 때, 연관된 복셀 옥트리(voxel octree) 파트들에 점점 더 변화를 줄 수가 있어서 알고리즘의 극단적인 경우도 계산해낼 수 있다고 하는 군요.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장면(scene)에 있는 모든 사물을 모든 프레임마다 적용할 수가 있고 모든 화면 공간 기술을 통합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잘몰라서... 더 할말도 없음.)

대충 마무리하면, 언리얼 엔진에 적용된 기법을 자신들의 가상 세계의 렌더링 기법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Philip Rosedale이 자신을 스타로 만들었던 Virtual world 프로젝트를 새로운 기술 발전으로 무장해서 다시 도전하고 있는데, 잘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2013년 6월 16일 일요일

Idoomo - 개인화된 마케팅 비디오 전송 사업

개인화된 Billing은 B2C를 영위하는 대기업에서는 가장 중요한 IT 업무중의 하나인데, 대부분 텍스트나 이메일에 머물고 rich contents로는 전환하는 데 노력을 등한시함. 

Idomoo (http://idomoo.com/)는 개인화된 Video를 통해 B2C 기업이 고객과 색다른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통신사와 보험회사와 딜을 성공하면서 900만불 정도의 거액을 투자받았다고 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이스라엘 답게 전통적인 비지니스의 가치 사슬 중 진전되지 않았던 영역의 문제를 잘 제기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연스러운 TTS 엔진을 구해서 사용했을 텐데, 매우 자연스럽게 들렸다는 점. 

국내에서는 구현한다면 TTS 엔진의 자연스러움이 가장 큰 문제가 될 듯.